올 봄에 도배하면서 내방 창문 밑으로 2단 책장 2개를 밀어넣었는데 (창문 밑으로 거대한 굴이 있다 ㅋㅋㅋ)
거기서 외풍이 엄청 들어오는걸 느꼈다.
도배하기전엔 커다란 책장을 눕혀놓고 살아서 그 책장이 외풍을 막아주고 있었나봄..
옛날집이라 기성 커텐을 달면 바닥까지 안내려오고 2~30센티 정도 짧다.
극세사 커텐이 따뜻하다는 루머가 있어서 ㅋㅋㅋ 극세사 커텐을 알아봤으나. 역시 길이가 짧다.
따로 주문하기엔 비싸다...
그래서 그냥 극세사 원단 사서 대충대충 손바느질 해서 걸어보자 였다.(미싱기도 없다)
동대문 종합시장가서 원단을 사볼까 했는데 요즘 동대문 종합시장은 막 뒤섞여 있어서 제대로 찾아다닐수가 없다..
결국엔 11번가-조은직물에서
극세사 원단 구입.커튼추도 구입 (왠지 이건 있어야 할거 같아서.ㅋ)
상품 리뷰보니 얼룩에 곰팡이 핀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난 말짱하게 잘 왔음
백아이보리 극세사 - 생각보다 도톰하고 색깔도 너무 밝지 않아서 좋았음
핑크 극세사 - 생각보다 폭이 짧더라..ㅡ.,ㅡ 어느정도 밑에까지 내려올줄 알았는데 안내려와서 아래 묶어서 나름 꽃모양 만듬
내가 가위질을 잘 못해서 왼쪽 커텐이 짧다. ㅜㅡㅜ
아이보리 원단이 남아서 동생방까지 대충 걸어줌 ㅋ
근데.. 내방은 딱히 따뜻해진건 모르겠다.ㅡ.,ㅡ
동생말로는 바닥까지 커텐이 내려와서 그런지 바람이 안부는 느낌이라는데
내방은 정말 온 사방 벽에서 바람이 들어오나봄. ㅡㅡ
'프리보드&나름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비꼴라쥬 영화 - 고양이를 빌려드립니다. (0) | 2012.12.18 |
---|---|
돈까스! (0) | 2012.12.06 |
종이접기 (0) | 2012.11.26 |
나름 리폼기 - 주방 싱크대 (0) | 2012.11.10 |
옥스퍼드 슈즈 _ Big Buddha (0) | 2012.10.08 |